초등학생 여아 단체 운동으로 '치어리딩' 추천
지난 주말 6월 8일~9일 동안 이틀에 걸쳐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2024 코리아 오픈 치어리딩 대회(2024 KOREA OPEN CHEERLEADING CHAMPIPONSHIP)가 있었다.
일본, 몽골, 러시아, 대만에서도 참가를 하였고, 우리나라 선수들도 전국에서 참여하였다.
대회에 가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, 치어리딩에도 여러 종목이 있었다.
우리 에디는 '퍼포먼스 치어 팜'에 참가하였다.
사실 치어리딩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참가하게 된터라,
에디에게 대회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, 참가를 망설였었다.
대회가 끝난 후,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
생각보다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, 또 비용이 좀 들긴 했지만, 전~~~~혀 아깝지 않았다.
에디가 참가한 '치어 팜'은 12명 정도의 친구들이 서로 합을 맞춰야 하는 종목이라,
서로가 서로에게 맞춰 공연을 해야 한다.
한 명도 아닌 12명의 타인과 마음을 맞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 경험은,
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 아닐까 싶다.
여아에게 '치어리딩'을 추천하는 이유
- 운동량이 많다.
치어리딩 학원에서 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동작을 배우는데,
수업을 마치고 나오면,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.
에디는 아직 초급이라 많은 동작을 배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유산소 동작이 많아 운동량이 많은 편인 것 같다.
-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.
음악부터 즐거운 치어리딩,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도 너무나 흥이 넘친다.
에디는 댄스학원도 다녔는지, 치어리딩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. 여럿이 함께 동작을 맞춰서 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한다.
- 여러 명이 협동을 해야 하는 운동이다.
치어리딩은 여러 명이 동작을 딱딱 맞춰서 해야 한다. 그래야 빛이 난다.
아이들이 치어리딩 대회에 나갈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,
'내가 실수해서 우리 팀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죠' 였다.
치어리딩은 타인과 협동하는 법을 배우고,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운동이다.
여자아이들이 하는 운동 중에 여럿이 협동하여야 하는 운동이 얼마나 될까?
-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긴다.
여러 나라 선수들이 함께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해보는 것은, 아이에게 대단한 의미를 주는 것 같다.
다른 운동들도 급수 시험을 보거나 대회 등이 있겠지만,
치어리딩처럼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나 될까? 그것도 초급인 에디가 말이다.
대회를 마치고, 에디에게 무엇을 느꼈는지 물어보았다.
에디의 대답은 "끝까지 해볼 거야!" 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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